강원도 고성은 조용한 바다와 수려한 자연, 그리고 남북 분단의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면서도, 도시의 소음에서 멀리 벗어나 여유로운 쉼을 누릴 수 있죠. 화진포의 넓은 백사장,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분단의 현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왕곡마을까지. 자연과 문화, 힐링과 체험이 모두 가능한 이곳에서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여름휴가, 이보다 완벽할 순 없어요.
≣ 목차
1. 화진포해수욕장
고성에서 여름 바다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단연 화진포해수욕장! 깊고 푸른 바다, 하얀 모래사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해수욕장 뒤편에는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 있어 그늘 아래 돗자리 하나면 피서 준비 끝. 근처에 캠핑장도 있어 하룻밤 바다 소리에 잠드는 호사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여름철 필수 여행지죠.
2. 통일전망대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고성 통일전망대. 맑은 날이면 북녘 땅이 훤히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안보전시관과 함께 운영되어 역사 교육 장소로도 알차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추천하는 교육적 여행지입니다.
3. 화진포의 성
화진포 호숫가 언덕 위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은 일명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원래 1938년 독일인 H. 베버가 세운 서양식 석조 건물이었으나, 해방 후 김일성과 그의 가족이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내부에는 김정일이 어린 시절 찍은 사진과 함께 한국전쟁 및 북한 관련 전시물이 마련돼 있어 안보 교육의 현장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인근에는 이승만·이기붕 별장도 함께 위치해 있어, 과거 남북한 권력자의 흔적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역사 탐방지로 손꼽힙니다.
4. 건봉사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건봉사는 깊은 산중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어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힐링 스팟입니다. 특히 일주문을 지나 마주하는 고즈넉한 풍경은 도심에서 지친 마음에 편안한 쉼을 선사합니다. 건봉사는 한국전쟁 당시 불타고 복원된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그 자체로도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사찰 여행이나 템플스테이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5. 송지호해변
고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 송지호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인근에 있는 송지호 철새도래지와 송지호관망타워까지 더해지면 하루 코스 여행지로 딱! 특히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서 새벽부터 카메라를 든 이들이 자주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놀이부터 산책, 캠핑까지 다 되는 만능 해변입니다.
6. 송지호관망타워
송지호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송지호관망타워’만한 곳이 없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이 타워는 위로 올라설수록 펼쳐지는 풍경이 압도적! 해변과 송지호 습지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 속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특히 철새들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엔 생태 교육 장소로도 안성맞춤이죠. 무료 개방이라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7. 백도 해수욕장
사람 붐비는 바다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백도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소나무 숲과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마치 숨겨진 비밀의 정원 같은 매력이 있어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나 바다를 정말 ‘즐길 줄 아는’ 사람들만 찾는 느낌! 물이 맑고 파도도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아,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께 제격입니다.
8. 고성 DMZ박물관
분단과 평화,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고성 DMZ박물관’. 다양한 영상 자료와 실물 전시물들이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습니다. DMZ와 통일전망대를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지는 역사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9. 청간정
동해바다를 품은 조선시대 정자, 청간정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고즈넉하게 서 있습니다. 누각 위에 앉아 있으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죠.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머물며 시를 읊었던 곳으로, 지금은 고성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 중 하나입니다. 조용한 산책이나 감성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10. 봉수대 해변
한적한 분위기와 탁 트인 바다, 그리고 조용한 모래사장을 갖춘 ‘봉수대 해변’. 이름처럼 옛 봉수대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지닌 곳입니다. 해수욕을 즐기기보다는 산책하거나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 어울리는 장소로, 일몰 시간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소규모 캠핑족이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숨은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11. 화암사
설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사찰, 화암사는 이름처럼 바위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인상적입니다. 사찰 입구부터 펼쳐지는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줘요. 조용한 수행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지닌 이곳은 인적이 드물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주변 산책로와 계곡까지 더해져 여름철 힐링 코스로 제격입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고성 속 숨은 명소랍니다.
12. 아야진 해수욕장
고성 해변 중 가장 알록달록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아야진 해수욕장. 이곳은 인근의 유명 카페 거리와 함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어요. 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는 순간 '사진 한 장'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이죠.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바다뷰 카페에서 음료 한잔하며 바라보는 동해,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
13. 삼포해변
아직은 덜 알려진 조용한 해변, 삼포해변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잔잔한 파도, 조용한 분위기, 소박한 어촌 느낌까지 갖춘 이곳은 여름철에도 북적이지 않아 여유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 텐트를 치고 하루 종일 쉬어도 좋고, 물멍하며 책 한 권 읽기에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북적임 피하고 싶다면 삼포해변이 정답입니다.
14. 고성 왕곡마을
700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 한옥 마을, 왕곡마을은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고성에서 유일하게 고구려계 후손들이 정착한 곳으로, 돌담길과 초가지붕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해요. 민속체험,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적합합니다. 한옥의 정취와 고성의 전통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마치며
지나치기 쉬운 동해안 끝자락, 고성에는 조용한 감동이 가득합니다. 해변에서는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망대에서는 평화를 기도하며, 오래된 마을에서는 느릿한 시간을 만날 수 있죠.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따라 여행하다 보면, 그저 아름다운 풍경 이상의 이야기를 품은 공간들과 만나게 될 거예요. 이번 여름엔 고성으로 떠나보세요. 잊지 못할 한 페이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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